강원도 원주는 자연과 예술,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여름철에도 시원한 실내 체험 공간이 풍부한 곳입니다. 특히 2025년 7월 현재 기준 운영 중인 뮤지엄산, 원주한지테마파크, 원주역사박물관은 아이들과 함께 예술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여름 가족 나들이 장소로 손꼽힙니다. 이번 글에서는 무더위를 피해 즐길 수 있는 원주의 대표 실내 명소 3곳을 소개합니다.

뮤지엄산 –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시원한 실내 미술관
원주시 지정면 산자락에 위치한 뮤지엄산(Museum SAN)은 ‘자연과 예술의 만남’을 테마로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대규모 실내 전시관과 자연 정원이 어우러진 구조로, 여름철에는 냉방이 잘된 실내 미술관 중심으로 관람이 가능해 더위를 피해 예술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뮤지엄산은 특히 아이들에게도 흥미로운 전시를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건축적으로 유명한 안도 타다오의 설계가 반영된 이 공간은 단순한 미술 관람을 넘어, ‘종이 박물관’, ‘워터가든’, ‘제임스 터렐관’ 등 감각적인 공간 체험이 가능합니다. 아이들이 색과 빛, 공간을 체험하며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또한, 여름 시즌에는 어린이 대상 ‘빛과 색의 감성워크숍’, ‘나만의 엽서 만들기’ 같은 체험 클래스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 예술을 직접 보고, 느끼고, 만들며 즐기는 경험이 가능합니다. 외부 자연 정원과 휴게 공간도 조성되어 있어 전시 후 가족이 함께 쉬어가기에도 좋습니다.
원주한지테마파크 – 전통 한지 공예를 직접 체험하는 실내 공간
원주한지테마파크는 대한민국 전통 종이문화의 중심지 원주를 대표하는 체험형 박물관으로, 실내 중심의 한지 전시와 공예 체험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여름철에는 시원한 실내에서 쾌적하게 활동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전시장에는 전통 한지의 역사, 제작 과정, 종류 등을 소개하는 다양한 전시가 구성되어 있으며, 실제 한지를 만져보거나 접어보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도합니다. 특히 체험실에서는 ▲한지 부채 만들기 ▲한지 조명 만들기 ▲한지로 입체 동물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주말과 방학 동안 운영됩니다.
이러한 실습 중심의 체험을 통해 아이들은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는 물론, 손으로 직접 만들고 완성하는 성취감도 얻을 수 있습니다. 모든 체험은 실내에서 이루어지며, 체험 후에는 기념품숍과 전통카페 공간에서 쉬어갈 수 있어 가족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은 공간입니다.
원주역사박물관 – 지역 역사와 생활 문화를 배우는 시원한 실내 박물관
원주역사박물관은 원주 지역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자체 운영의 실내 역사박물관입니다. 전관 냉방이 잘되어 여름철에도 시원하게 관람할 수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전시도 다수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에 매우 적합합니다.
박물관은 구석기부터 현대까지 시대별 유물과 생활 도구를 실제 모형과 함께 전시하고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역사 속 직업 체험존’, ‘전통놀이 재현 코너’, ‘내 이름 한자로 써보기’ 같은 교육형 콘텐츠도 운영됩니다. 여름방학 시즌에는 특별 전시와 ‘역사 탐정 게임’, ‘옛날 물건 OX퀴즈’ 같은 이벤트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는 박물관 체험을 제공합니다.
실내는 유모차와 휠체어 이용이 가능할 만큼 동선이 넓고, 영상관과 쉼터도 함께 운영되어 있어 부모들도 편안하게 동행할 수 있습니다. 원주의 지역성과 역사성을 간직하면서도 아이들이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는 여름철 필수 방문 명소입니다.
원주는 예술, 전통, 역사가 어우러진 실내 가족 체험 명소가 많은 도시입니다.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예술 감성을 키우고, 전통문화를 배우며, 지역 역사를 탐험할 수 있는 공간이 다양합니다. 뮤지엄산, 원주한지테마파크, 원주역사박물관은 각각의 주제에 맞는 체험과 교육 콘텐츠를 갖춘 공간으로, 가족 단위 여름방학 나들이 코스로 적극 추천할 만한 곳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