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서울을 여행하는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들은 이동 편의성을 중요한 기준으로 여행지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대중교통 시스템을 갖춘 도시로, 지하철과 시내버스만으로도 서울 전역의 관광지를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혼자 여행하는 1인 여행자,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자, 운전이 부담스러운 외국인 관광객에게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관광지는 여행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중교통만으로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서울의 대표 명소들을 테마별로 소개하고, 지하철역 또는 버스 노선 정보, 하차 후 이동 동선까지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지하철로 바로 연결되는 서울 대표 명소
경복궁 (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
서울의 대표 고궁이자 외국인 관광객 필수 코스인 경복궁은 3호선 경복궁역에서 도보 3~5분 거리에 위치해 매우 접근성이 좋습니다. 매일 진행되는 수문장 교대식은 사진 촬영 명소로 유명하며, 2025년 기준 야간 개장 일수도 확대되어 낮과 밤 모두 관람이 가능합니다. 전통한복 착용 후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여름철에는 실내 전시 공간인 국립고궁박물관도 함께 방문하면 좋습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2, 4,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복합문화공간 DDP는 서울의 디자인과 미래지향적 도시 이미지를 대표하는 건축물입니다. 특히 여름철 야경과 전시, 야시장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지하철 3개 노선이 모두 연결되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2025년에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전시가 새롭게 진행되어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서울숲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3번 출구)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서울숲은 어린이 동반 가족, 연인, 혼자 산책을 즐기려는 사람 모두에게 적합한 명소입니다. 서울숲역에서 바로 진입 가능하며, 나비정원, 사슴 방목장, 연못 정원, 자전거 대여소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여름철에도 하루 종일 머물기 좋습니다. 성수동 카페거리와도 가까워 반나절 코스로 구성하기에 좋습니다.
버스로 편하게 가는 전통·문화 관광지
북촌한옥마을 (3호선 안국역 or 시내버스 109, 151, 171 등)
서울 도심 속 전통 가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북촌한옥마을은 지하철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7분 거리이며, 종로 일대에서는 버스로도 손쉽게 접근 가능합니다. 골목마다 이어지는 한옥, 공예체험관, 전통 찻집 등이 조용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제공해 여름철 산책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남산서울타워 (순환버스 02, 03, 05번 또는 명동 케이블카)
서울의 상징 중 하나인 남산타워는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명동역 3번 출구에서 케이블카로 올라가거나, 순환버스를 타고 남산 중턱까지 이동 후 가볍게 도보로 올라가는 코스가 일반적입니다. 2025년부터는 QR 티켓으로 순환버스 이용이 가능해져 외국인 및 초보 여행자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홍대거리 (2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홍익대학교 앞 거리는 지하철과 공항철도가 만나는 교통 요지로, 버스 또한 다수 운행되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거리 퍼포먼스, 디자인 마켓, 다양한 콘셉트의 카페와 편집숍들이 여름 밤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홍대입구역에서 도보로 모든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 있어 동선이 매우 효율적입니다.
외국인·초보 여행자도 걱정 없는 뚜벅이 코스
한강 반포공원 (9호선 신반포역 1번 출구, 도보 10분)
도심 속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는 반포한강공원은 서울의 한강공원 중에서도 접근성이 가장 좋은 편입니다. 9호선 신반포역에서 도보 10분, 또는 고속터미널역에서도 도보 및 버스로 쉽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분수쇼, 유람선, 트램펄린 놀이터, 야외 피크닉 공간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연인, 혼자 여행객 모두에게 추천됩니다.
용산 전쟁기념관 (4호선 삼각지역 12번 출구)
전쟁기념관은 한국 현대사의 주요 장면을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이자 체험형 공간입니다. 4호선 삼각지역에서 하차 후 도보 3분이면 도착하며, 2025년 여름 특별전으로 ‘DMZ 체험존’이 운영 중입니다. 어린이 체험관, 야외 광장, 실물 군사 장비 전시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풍부합니다.
서울로7017 (4호선 회현역 1번 출구 or 서울역 지하 연결통로)
서울로7017은 옛 서울역 고가를 활용한 도심 속 산책로로, 공중정원길에서 서울역과 남대문, 충정로 일대를 이어줍니다. 여름철 저녁에는 조명이 켜져 야경이 아름다우며, 도심 한가운데서 산책하며 힐링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회현역 또는 서울역과 직접 연결되어 있어 찾기 쉽고, 곳곳에 쉼터와 책카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2025년 현재, 서울의 모든 대중교통은 실시간 위치 안내, 혼잡도 예측, 다국어 음성 서비스, 모바일 교통카드 연동까지 완벽히 지원됩니다. 서울관광재단은 ‘뚜벅이 여행객을 위한 교통 가이드맵’을 배포 중이며, 지하철 앱과 T-Money 등 스마트 교통 서비스가 강화되어 외국인 관광객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차 없이도 자유롭고 편안한 여행을 원한다면, 대중교통으로 연결되는 서울 명소를 따라 여름의 서울을 만끽해보세요.